<하느님의 기적을 사러온 소녀>

"엔드류의 뇌수술비가 턱없이 모자라서 이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오직 하느님의 기적만이 우리 엔드류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자는 척 하면서 들은 어린 소녀는 그렇게도 예뻐하던 남동생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하느님의 기적뿐'이라는 말을 듣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골방에 숨겨놓았던 동전 저금통을 열어서 동전을 세고 또 세곤 하였다. 그리고 저금통을 옷 깊숙이 감추고 약국을 향해서 걸어갔다.

약국에 들어섰을 때 약사는 다른 손님과 이야기를 하느라 어린이는 돌아보지도 않았다.

6-7세 되어보이는 소녀는 동전을 하나 꺼내서 진열장을 똑똑 두두렸다.

약사가 "무엇을 도와줄까? 꼬마 아가씨!"

"제 동생이 너무너무 아파요. 저는 하느님의 기적을 사러 왔어요." "그런데 하느님의 기적은 얼마인가요?" "아저씨. 내가 그동안 모아 놓은 돈을 전부 가지고 왔어요. 돈이 모자라면 엄마한테 달래서 돈을 더 가지고 올테니 기적을 꺼내주세요." "하느님의 기적은 얼마나 하나요? 돈이 모자라서 그러나요?"

"저런 여기서는 하느님의 기적은 팔지 않는단다. 안됐지만 내가 너를 도와줄 수가 없구나."

그때 약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신사가 소녀에게 물었다. "얘야, 동생이 어떤 기적을 필요로 하는지 아니?" "그건 저도 몰라요, 동생은 머리수술을 해야한다고 엄마 아빠가 그랬어요. 뭐가 머리 안에서 자꾸 자라고 있대요. 그런데 아빠는 수술비가 없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하느님의 기적이 있어야 한다고 그랬어요."

"너는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데?" "1 달라 11 센트요. 그렇지만 돈이 모자라면 엄마한테 달래서 더 가지고 올 수 있어요."

"그것 참 잘 됐구나. 그 돈이면 네가 필요로 하는 하느님의 기적의 값이랑 딱 맞는구나."

그 신사는 소녀의 손을 잡고 하는 말이 "나를 너의 집으로 데려가주지 않겠니? 네 동생과 가족을 만나보고 싶구나. 내가 네가 필요로 하는 하느님의 기적을 줄 수 있을 것 같구나."

그 신사는 동생인 약사를 만나러 시카코에서 온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뇌수술 전문 의사인 '칼 암스트롱' 박사였다.

엔드류는 그렇게 기적의 수술을 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수술비는 1 달러 11 쎈트를 받았다.

칼 암스트롱 박사는 "그 수술은 정말로 어려운 수술이었고 하느님의 기적이었다. 아마도 그 수술은 내가 한 것이 아니고 그 꼬마 소녀의 기도를 들은 하느님의 기적이 한 것일 것" 이라고 가끔 회상하곤 한다.

기적은 그것을 진정으로 원하여 기도하는 사람에게 정말 기적적으로 다가오나 봅니다.

감동/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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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메일로 전해 받은 글입니다.

본사 근무를 마치고 여수로 내려가서 업무상 어떤 분과 회의를 했는데

그 때 부터 잊지않고 일주일에 한두차례 좋은 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좋은 글 있으면 재차 나눠주고 있는데 가뭄에 콩나듯 뜸뜸이고

일년에 한두번 감사인사로 답신하는게 고작입니다.

 

참 가슴이 따스해지는 얘기입니다.

능히 저도 이 이야기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실제로 저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제가 출국 길에

담배 "레종"을 "레이손"으로 점원에게 달라고 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예전 같으면 간첩으로 의심되는 첫번째 사례일것입니다.

"담배 이름을 모르고 가격을 모른 사람"

 

아뭏튼 훈훈해집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편의점 아저씨)

 

 

 

 

25년을 잘 다니던 회사가 금융 쓰나미에 무너지면서 명퇴를 하였습니다.

직장생활 할 때는 나름 잘 나간다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막상 나와 보니

등기부등본 하나도 뗄 줄모르는 바보천치로 20여년 이상을 살았더군요

꼬박꼬박 타던 월급봉투에 중독이 되어서인지 돈 백만원정도는 한자리

밥값으로 써보기도 했는데 요즘 돈 100만원 벌기가 이토록 피땀이 나는지

세상 다시 사는 기분 입니다.

 

배운게 책상 앞에서 글쓰는 재주와 윗사람에게 잘보일려고 아부하는 것 밖에

몰랐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남들 다하는 편의점 사업이라고

시작한지 이제 1년이 넘어가는군요

 

요즘 아고라에 심심찮게 편의점 이야기가 올라 오던데 대부분이 어려운

이야기 뿐이어서 저는 각도를 달리한 그간의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편의점 이용손님을 하루 1,000명이상 대하다 보면 별별 손님이 많습니다.

그 중 진상손님도 많지만 정말 오래 이야기 하고 싶은 귀여운(?)손님도 많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다음 열명의 고객을 추천합니다.

 

1. 동양화 찾는 비구니 스님

어느 날 모습이 고우신 비구니 스님 한 분이 들어오시더니

조용하게 "동양화도 파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편의점에서는 그림은 팔지 않는다고 했더니

잠시 머뭇거리시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큰스님은 왜 이런 걸 나보고 사오라고 하신지 모르겠어요

쪽 팔리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재차 물어보니 나지막하게 "화투 안파나요" 하더이다.

화투 사가시면서 저한테 성불하라고 하시던 모습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2. 버스약 찾으시는 할머니

어느날 80세가 넘어 보이시는 할머니께서 들어오시더니 다짜고짜 "버스약"있어요

하더이다. 그래서 저는 멀미약 찾으시는 줄 알고 "저옆 약국으로 가셔야 할 것 같은데요"

했더니 티머니 카드를 내놓으시네요.

버스약도 모르는 제가 어찌나 송구스러운지 그래서 요구르트 하나 서비스로 드리며

충전해드렸더니 하시는 말씀  "복 받겠구먼 " 하시데요

 

3. 볼펜의 용도

어느날 잘 차려 입으신 아주머니 한 분이 들어오시더니 볼펜을 찾으시데요

그래서 가장 흔한 300원짜리 볼펜을 드렸더니 그 자리에서 볼펜심을 빼서 저한테 줍니다

"이건 아저씨 쓰세요" 하더니 볼펜껍데기로 비녀를 만들어 머리에 꽂으시면서

"이제야 좀 살겠네" 하데요. 볼펜의 용도는 참 여러가지네요

 

4. 교통카드의 환불

꽤나 세련되어 보이는 아가씨 한분이 들어오시더니 교통카드를 달라내요

"2,500원입니다" "충전은 아무편의점에서나 하세요" 했더니

아가씨 왈 '이거 가지고 지하철 타면 얼마씩 빠져나가나요"

대답을 어떻게 할까 생각중인데 "남은 돈은 어디서 거슬러 받나요"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서울에 처음 와서 교통카드를 처음 써 본 울산아가씨 랍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순수하던지......

 

5. 소녀시대의 출근

매일 아침 빵과 우유를 사러오는 여자손님이 많습니다.

이런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사는 "웃는 모습이 소녀시대 같으시네요" 했더니

이 인사 받으려고 오시는 고정 손님이 20명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이야기가 요즘 실감 납니다.

 

6. 라이손과 레종

아주머니 한분이 들어 오시더니 아저씨 갖다 준다고 레종불루 한갑을 달라네요

그래서 드렸더니 담배갑을 한동안 보시더니 "라이손 말고 레종으로 주세요"

제가 봐도 RAISON을 왜 레종이리고 읽어야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요즘 담배 종류가 하도 많아서 대략 80여종 되는데 젊은친구들은 담배이름을

전부 줄여서 이야기하니 저도 헷갈립니다.

말보레(말보르레드) 말보라(말보르라이트) 말보울(말보르울트라) 헷갈립니다.

디플 과 디스도 구별할 줄 알아야 되고 에쎄도 무려 12가지입니다.

편의점 하려면 담배이름부터 외어야 합니다.

 

7. 건망증

세상이 각박해지고 복잡 다난하면서 모든사람들이 건망증이 심합니다.

만원짜리 잔돈 바꾸기 위해 껌하나 사면서

잔돈만 9,500원인지 열심히 확인하고 껌은 놓고간 손님이 하루평균 몇 명은 됩니다.

 

세상 살기 힘들어도 정신줄은 놓지 말고 삽시다.

어떤분은 껌은 가져가고 지갑을 놓고간 분도 있습니다.

바로 쫓아 나가보면 왜 그렇게 동작이 빠른지...  

대부분 다시 찾아가기는 합니다

한번은 봉투 사러오신 분이 빈봉투는 가져가시고 축의금이 든 봉투는

놓고 가신 분도 있었습니다.

 

8. 할머니의 돈나물

나물 중에 돈나물이 있습니다.

저녁 11시경쯤 되면 할머니 한 분이 이 돈나물을 팔러 가게에 오십니다.

이 나물 사면 돈 잘번다고 하면서 하루는 할머니가 돈나물 무침을 해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맛을 보니 옛날 우리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나물맛 바로 그 맛입니다.

이 할머니는 요즘 저희 가게뿐 아니라 근처 모든 가게에 반찬 대주시는

직업이 생겼습니다. 고마우신 할머니가 오래오래 사셨으면 합니다.

 

9. 스타벅스와 공주병

컵커피중에 제일 비싼것이 스타벅스(1,800)입니다.

대부분의 컵커피가 1,200원인데 왜 그리 비싼지 저도 모릅니다.

근데 이 커피를 사서 마시는 분은 거의가 공주병 기질이 있습니다.

"이 커피는 예쁜 모델들이 주로 마시던데 혹시 모델이세요"

이 말 한마디면 대개가 계속 이 커피만 마십니다.

사실 1,200원짜리와 똑 같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10. 49

곱게 차려 입으신 할머니 한 분이 오시더니 양초를 달라고 합니다.

촛불시위가 한참일 때여서 "어디 집회에 가십니까" 했더니

사고로 죽은 아들 49제에 가시는 길 이라고 하십니다.

캔 맥주 2개까지 사셔서 보자기에 싸시고 나가시면서

살아 생전에 좋은 일 많이 하라고 하시네요.

쓸쓸한 걸음걸이로 나가시던 할머니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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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 계란, 커피

 

결혼한지 8년,
남편은 지금 회사를 부도내고 도망중이라 연락이 안된다.
오늘은 법원 집달관이 다녀갔고 아이들은 창피하다고
학교 못다니겠다며 방안에만 있다.

오늘따라 친정 엄마가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
무작정 부산 친정으로 갔다.

엄마, 너무 힘들어...
엄마는 갑자기 부엌으로 가서 냄비 세 개에 물을 채웠다.
그리고는 첫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번째 냄비에는 달걀을 넣고
세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다.
그리고는 끓이기 시작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불을 끄고 엄마는 내게 말했다.
"이 세 가지 사물이 다 역경에 처하게 되었단다.
끓는 물이 바로 그 역경이지.
그렇지만 세 물질은 전부 다 다르게 반응했단다.

당근은 단단하고 강하고 단호했지.
그런데 끓는 물과 만난 다음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졌어.
달걀은 연약했단다.
껍데기는 너무 얇아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호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끓는 물을 견디어내면서 그 안이 단단해졌지.
그런데 커피는 독특했어.
커피는 끓는 물에 들어간 다음에 물을 변화시켜 버린 거야."

눈물이 나왔다.
"힘드니?

힘든 상황에서 너는 당근이니, 달걀이니, 커피니?"


- 새벽편지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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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언제 보아도 심금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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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댐 입구에 있는 보성군 문덕면 소재의 천봉산을 다녀왔다.

그 산자락에는 백제 시대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대원사라는 절이 있는데

아담하고 고즈넉한 절이면서도 뒷편에는 야생차밭도 있어 더욱 정겹다.

 

물론 이 절보다는 대원사 들어가는 십리 길의 벚꽃 터널길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100 대 길의 하나로 더 유명하다.

그 절은 티벳과 연관이 있어 티벳박물관도 있고, 언젠가는 티벳에서는 오셨던 스님께 커피도 얻어 마셨다.

그 분이 워낙 커피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청했는데 혼쾌히...

이 절의 주지 스님은 현장 스님이신데 최근 열반하신 법정 스님의 소가 조카이시면서

불가에서도 조카 스님이 되시고 길상사의 "맑고 향기롭게"의 이사이시기도 하시다.

 

이 절과 산의 좋은 점은 고즈넉하고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고

천봉산은 험하지도 않으면서도 아기자기한 산이며 가을에는 정말 아름다운 단풍으로 만날 수 있다.

몇 년 전에 이 곳에서 템플스테이를 한 인연도 새롭다.

궁금하신 사항은 대원사 홈페이지 를 참조하셔도 좋고

이 블러그에서 검색하시면 템플 스테이에 대한 사항과 아름다운 대원사의 이모저모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천봉산에 등산을 하시려거든 먼저 절을 한바퀴 빙 둘러보는 것을 권한다.

이 절에는 아름다운 글귀가 많이 붙혀 있는데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 남다르다.

 

이 절에 있는 아름다운 글귀 몇 개를 옮겨 본다. 

 

 

                <대원사 입구에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을 위한 야단법석의 단상 휘장>

 

 

 

 

           <대원사 대웅전 앞 입구의 감나무, 가을에는 오시는 분들이 따가도록 장대도 준비되어 있다> 

 

 

                                                     <요즘 내게 필요한 말> 

 

 

 

 

 

                                                      <오늘 가장 나를 울렸던 말씀>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부터 나를 사로 잡은 말씀>

 

                      <동행과 몇번이나 의미를 나누웠던 말씀>

 

                                      <주차장에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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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김한나저, 약손 표지>

 

십년이 훨씬 지났지만 좋은 글 있어 함께 나눕니다.

저는 아래 글 중에 몇 가지에 크게 공감 했습니다.

그래도 내 의견을 적으면 사족이 될 것 같아서 그냥 옮겨 봅니다. 

 

참, 생각날 때 마다 마음에 발라주세요!

  

 

마음에 바르는 약

남에게 상처 줄 수 있는 말은 되도록 하지 마세요.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속으로 울고 있을지도 몰라요.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무조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버리세요.
그건 이해가 아니라 강요랍니다.

힘들 때 누군가 위로해 줄 것을 바라지만 말고 혼자서 이겨내 볼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그들이 당신의 고민보다 더 큰 고민을 안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진심을 장난으로 말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당신의 진심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게 돼 있거든요.

누군가를 좋아할 때는 머리보다 마음으로 사랑하세요.
머리로 잰 마음은 줄자처럼 다시 되감겨지게 마련이거든요.

당신이 외롭다고 느낄 때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보세요.
이 세상엔 언제나 내 옆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될 거예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단어 몇 글자로 이루어진 말들이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당신의 삶을 바꿀지도 모르니까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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