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나누면서

새옹지마

한글사랑(다향) 2014. 5. 27. 01:16

 

 

 

 

누군가를 판단하고 평가한다는 것은 굉장히 두렵고 조심스럽습니다.

혹시나 선입견을 갖고서 판단하지는 않을까?

보이지 않는 라이벌 의식으로 판단하지는 않는가?

더군다나 내 살아온 방식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닌가?

 

이렇게 스스로 자문자답 하면서 삼가야 합니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갹관적으로  상대를 판단한다 해도 내 살아온 방식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되니

이 때 가장 두려윤 것은 "다름을 틀림"이라고 판단하는 오류 입니다.

 

내 세대만 해도 흑백논리에 익숙한 세대였기에

그 가치관을 기준으로 나와 다르면 무조건 틀리다고 먼저 결론을 내리던 세대이기에...

 

그러나 상대에게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서 들으면 겸손히 뒤돌아볼 때 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인지도 모릅니다. (자신만 모를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내내 생각이었습니다.

 

끝으로 "새옹지마"와 "사필귀정"를 내어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