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아래 사이트에서 허락없이 옮겨온 글입니다. 저작권 침해 요청시 바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카페 회원이 아니라서 댓글도 달 수 없었습니다. 19년 4월10일자 댓글 이었습니다.)

출처 : 다음카페 한마음 교사되기 [cafe.daum.net/teacherexam] (보건교육 소모임)

황달의 종류별 수치 바로보기
http://cafe.daum.net/teacherexam/66xx/75758?q=%EC%97%BC%EC%A6%9D%EC%88%98%EC%B9%98%EA%B2%80%EC%82%AC%EC%9D%98%EC%A2%85%EB%A5%98&

Re:황달 종류별 수치

빌리루빈 대사과정부터 알아봅시다.

골수에서 만들어져 120일 동안 자신의 역할을 다 한 적혈구는 (대부분) 비장으로 이동해서 파괴되는 운명을 맞게 됩니다. 대식세포에 흡수되어 파괴된 적혈구의 구성 성분 중 Fe2+는 다시 골수로 이동해 새로운 적혈구를 만드는 데 이용되고, Heme은 빌리버딘을 거쳐 빌리루빈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이 시기의 빌리루빈은 혈중 알부민과 결합한 상태로 수용성이 아니며, 이것을 비포합(unconjugated) 빌리루빈 이라고 부릅니다.

혈중을 떠돌던 빌리루빈은 이제 간으로 이동합니다.

간으로 이동한 비포합 빌리루빈은 간세포로 가서 일차적으로 알부민을 떼고 리간딘이라는 단백질과 결합한 뒤, 효소에 의해 다시 글루쿠론산과 결합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 빌리루빈은 수용성을 띠게 되며, 이때의 빌리루빈을 포합(conjugated) 빌리루빈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포합 빌리루빈 = 직접 빌리루빈, 비포합 빌리루빈 = 간접 빌리루빈 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혈액검사에서 총 빌리루빈의 수치를 확인한 뒤 특정 시약을 통해 검출되는 빌리루빈을 직접 빌리루빈으로 부르는 것으로, 직접 빌리루빈 수치에는 포합 빌리루빈이 대부분이지만 기타 다른 병리적 빌리루빈이나 일부 비포합 빌리루빈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생성된 포합 빌리루빈은 간세포에 의해 세관으로 분비되고 쓸개에 모여 담즙 상태로 저장되었다가, 소장으로 배출됩니다. 소장과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포합 빌리루빈에서 비포합 빌리루빈이 되거나, 유로빌리노겐의 형태로 바뀝니다. 비포합 빌리루빈은 알부민에 강하게 결합되어 있어 물에 녹지 못하기 때문에 대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며, 다시 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유로빌리노겐은 장내 혈관으로 흡수되어 다시 간으로 가서 (그림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비포합 빌리루빈으로 바뀌거나, 직접 형태 혹은 산화된 유로빌린이나 스터코빌린의 형태로 소변, 대변으로 배설됩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간 이전 단계 : 적혈구가 파괴되어 Heme이 비포합 빌리루빈으로 바뀐다.
2. 간 단계 : 간세포에서 비포합 빌리루빈이 포합 빌리루빈으로 바뀌어 담관으로 배출된다.
3. 간 이후 단계 : 포합 빌리루빈이 담관에서 쓸개를 거쳐 장으로 배출되어 비포합 빌리루빈, 유로빌리노겐으로 바뀌어 간으로 재흡수되거나 대소변으로 배설(유로빌리노겐)된다.

황달은 위의 빌리루빈 대사 단계 중 어딘가에 문제가 생겨 빌리루빈이 혈중에 과다하게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이 그림으로 보시구요.
 heamolytic = 용혈성 hepatitis = 간세포성 obstructive = 폐쇄성 입니다.
 간접 = 비포합, 직접 = 포합으로 보시면 되구요.

1. 용혈성 황달 = 간 이전 단계 문제
 - 용혈성 황달은 쉽게 생각해서 적혈구가 많이 깨지는 상태입니다. 간 이전 단계의 문제죠.
 - 혈액 : 비포합 빌리루빈의 재료가 많아졌으니 비포합 빌리루빈은 당연히 증가할 것이고, 따라서 총 빌리루빈의 양도 증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간세포의 포합기능과 배출에는 문제가 없으니 포합 빌리루빈이 혈액으로 들어올 일이 없어 혈중 포합 빌리루빈은 정상치일 겁니다. 
 - 대소변 : 비포합 빌리루빈이 증가함에 따라 간에서 만들어지고 장으로 배출되는 포합 빌리루빈의 양도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해 장에서의 유로빌리노겐의 양도 늘어 대소변으로 배출되는 유로빌리노겐의 양도 증가할 것입니다. 비포합 빌리루빈은 물에 녹지 못하기 때문에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므로, 소변에서 빌리루빈은 검출되지 못할 것입니다. 때문에 대소변의 색깔은 변화가 없거나 약간 진해질 것입니다.

2. 간세포성 황달 = 간 실질의 문제
 - 간염, 간경화, 간암 등 간 실질의 문제로 간세포가 파괴되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입니다. 포합 기능과 배출 기능에 장애가 생길 것입니다.
 - 혈액 : 포합 기능이 떨어져 포합되지 못한 비포합 빌리루빈 때문에 혈중 비포합 빌리루빈이 약간 증가할 것입니다. 간세포의 배출 기능이 떨어져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포합 빌리루빈마저도 담관으로 정상배출되지 못하고 혈관으로 역류하여 혈액 내 포합 빌리루빈의 양도 증가하고, 당연히 총 빌리루빈 양도 증가할 것입니다.
 - 대소변 : 포합 빌리루빈은 수용성으로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혈중에 포합 빌리루빈의 양이 늘어났으니 소변 가운데 빌리루빈의 양도 증가할 것입니다. 간세포의 배출장애로 포합 빌리루빈이 장으로 제대로 가지 못해 유로빌리노겐의 생성량은 감소하고, 대소변에서의 검출량도 감소합니다. 빌리루빈에 의해 소변의 색깔은 진해지지만, 장내 유로빌리노겐은 감소하므로 대변색은 약간 연해질 것입니다.

3. 폐쇄성 황달 = 간 이후의 문제
 - 간에서 담즙의 형태로 빌리루빈을 배출한 이후 장관으로 나가기 전의 과정에서 폐쇄가 일어난 것입니다. 담석, 담낭과 담관의 염증이나 종양 등입니다.
 - 혈액 : 적혈구가 많이 파괴되지도 않았고 간에서의 포합 기능도 문제가 없으니 비포합 빌리루빈은 증가할 일이 없습니다. 포합 빌리루빈을 잘 만들어서 갖다 줬는데 중간에 막혀버리니 담즙이 혈액으로 역류해 혈중에 포합 빌리루빈이 많이 늘어나겠습니다. 당연히 혈중 총 빌리루빈의 양도 늘어납니다.
 - 소변 : 혈중의 포합 빌리루빈은 크게 늘어났으니 소변으로 배출되는 빌리루빈의 양 역시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장관으로 포합 빌리루빈이 가지 못해 유로빌리노겐을 만들어내지 못하니 대소변에서 유로빌리노겐은 크게 감소하거나 검출되지 못합니다. 소변의 빌리루빈의 양이 크게 늘어 소변색은 매우 진하지만, 장으로 담즙이 거의 가지 못해 유로빌리노겐 생성이 불가능해 대변색은 매우 연해질 것입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중국에서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후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운동어플을 다시 깔았다.  그동안 내가 즐겨사용한 어플은 런타스틱 이었는데 여러모로 불편해서 토종 한국어플  트랭글을 접하고 이를 이용하게 되었다.

이 트랭글은 자신의 기본 모토처럼 운동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어풀이다.

즉 일정 지역을 걷거나 달리기 또는  저전거등을 타면 기념 뱃지를 주고 운동량이 따라 등급이 주어지고 기본목표를 달성하면 자동승급이 되는 어플이다. 더군다나 만보계 기능은 기본 덤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때로는 그 시기에 맞는 이벤트까지 적절하게 운영하여 운동에 대한 거부감없이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켜주는 좋은 운동어플이다.

기본적인 활동내용과 정보

획득한 기념 뺏지이며 등수가 기록되고 이 뺏지를 누르면 1등과 추격자가 나오므로 묘한 경쟁심리를 유발한다.

또한 자신의 운동 경로와 함께 필요한 지역의 경로가 잘 표시되어 있다.

당일 운동경로와 운동내역이 표시된다.

이 아래 파일을 누르면 위정보처럼 자세하게 표시되며 다음 운동시 여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찌든 기름 때 단번에 없애는 '만능 물티슈' 만들기

만능 물티슈
재료 : 베이킹소다, 중성세제, 식초, 물 

1. 소주잔으로 베이킹소다 1컵, 주방세제 1컵을 넣고 잘 섞습니다.

2. 식초 1/3컵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TIP 식초를 한번에 넣으면 거품이 확 올라오기 때문에 조금씩 나눠 넣어줘야 합니다.) 

3. 만능 용액에 물 1컵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TIP 물티슈에 골고루 묻히기 위해 물 1컵을 넣어 양을 늘려줍니다.) 

4. 일반 물티슈에 만능 용액을 부어줍니다.
(TIP 물티슈에 용액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흔들어줍니다. 사용 전에는 꼭 흔들어 사용해야합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나 환절기에는 비염이나 감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예전부터 내려오는 효과적인 처방으로 생강이 제격임에도 생강은 먹기에 쉽지 않다.
 
생강은 아무래도 본래 가진 향이 진하기 때문에 먹기 힘들어 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생강을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음식에 조금씩 넣어 향신료를 대신하는 방법들이 있다.

생강은 약간 매운 향과 독특한 생강만의 향 때문에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일게다.

따라서 기존에 드시던 음식에 조금씩 첨가하여 양을 조금씩 늘려주면 먹기가 훨씬 수월하다.

즉, 반찬에 조금씩 넣는 것은 양념이기 때문에 생강청 차로 끓여서 먹는 것 보다 수월해서 효과적으로 생강을 섭취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생강 먹는 방법어려워먹어되는 이유!

생강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므로 다이어트에도 좋을 뿐더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의 독소를 없애줘서 피를 맑게 한다.

또한, 붓기 빼는데에도 좋고,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효과가 뛰어나 상처를 쉬 아물게하고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 그래서 한약을 다릴 때 제독작용으로 생강을 넣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소화에도 좋다. 또한 생강은 근육통 예방에도 좋다고 해서 몸이 찌뿌둥하거나, 과격한 운동으로 피로해진 근육에 통증을 완화해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생강은 그저 맛을 보태는 향신료 정도로만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생강의 효능을 보면 예상 외로 생강의 건강 증진 효과가 엄청나다.

그렇다면 왜 생강이 좋은지, 어디에 좋은지, 어떻게 먹어야 가장 건강하게 먹는 것인지 알아 보자,
 
1. 생강의 효능, 얼만큼 좋은가?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암을 예방하는 식품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1등급: 마늘, 콩, 생강, 양배추, 당근 등.
2등급: 토마토, 브로콜리, 녹차, 양파, 현미, 통밀, 감귤류 등.
3등급: 베리류, 귀리, 오이, 파, 감자 등.

보시다시피 생강이 마늘, 콩등과 함께 암을 예방하는 식품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이다. 
마늘, 콩, 양파 등등 다른 것들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식재료인 반면 생강은 사실 무관심한 편이다.
  
2. 생강이 우리 몸속에서 하는 역할.

우리 인체가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 그리고 인체의 암세포를 죽이고 생명을 유지하는 이유는 면역력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좋으면 감기 예방부터 시작해서 각종 질병과 함께 암까지도 예방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이라는 생리활성 성분이 이러한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활성화 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염증, 항산화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    

서울대 노화연구소에서 국내 장수인들의 식습관을 역추적 분석한 결과, 체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 1위가 톳, 2위가 바로 생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미시간 의대의 연구에서도 생강 추출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그룹에서 대장 내부 염증이 대조군에 비해 약 28%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생강을 많이 섭취하는 인도, 중국, 일본의 대장암 발병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확연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생강을 가장 건강하게 조리하는 방법.

생강을 어떻게 달여야 가장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추출해서 섭취할 수 있을까? 
다행스럽게도 번거러움 없이 가열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우려내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래 표를 보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실험결과

압력솥, 약탕기, 가스레인지 (주전자)의 세가지 방식으로 각각 30분과 2시간 가열했을 때 진저롤 성분이 추출된 양을 나타낸 표이다. 

가정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주전자를 이용하여 가스레인지에서 2시간 동안 가열하는 방법이 가장 많은 진저롤 성분이 추출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된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가스레인지의 중간 불로 1시간 정도 끓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

4. 건강에 좋은 생강차를 가정에서 만드는 방법

- 물 2리터에 생강 500g 정도를 넣고 가스레인지 중간 불에서 약 1시간 동안 달인다.
  (끓일 때 배 2개, 도라지 100g 을 넣고 함께 끓이면 더 효과적이다.)

5. 맛도 좋고 건강에도 더 좋은 생강즙 발효유 만드는 방법.

생강의 경우 그 효능에 비해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매운맛을 없애고 비교적 충분한 양을 섭취하면서 생강의 좋은 성분도 그대로 유지,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생강즙 발효유이다.

1) 생강을 믹서기 등에서 분쇄한 뒤 즙을 짜낸다. (약 100ml 이상의 즙이 필요)
2) 생강즙을 약한 불에서 5분간 끓인다.
3) 우유 1,000ml , 생강즙 100ml, 요거트 1개(불가리스 같은)를 섞는다. 
4) 깨끗한 유리병에 담아 요거트(청국장) 발효기에 넣고 8시간 동안 발효.
- 발효기가 없는 경우 전자렌지에 2분간 가열 후 꺼내서 상온에서 하루동안 보관하면 됩니다.

위의 방법대로 생강을 섭취하면 매운맛도 없애고 몸에 적당히 충분한 생강의 진저롤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6. 생강 섭취시 유의할 사항.

1)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생으로 먹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2) 생강은 혈관확장의 효과가 있으므로 출혈이 있는 경우 섭취를 자제한다.
3) 임산부의 경우 하루 2gm미만 즉 생강차 1잔 이내로 섭취한다.


○ 개인적 참고사항 (2019. 02.25) ○
간기능이 떨어졌거나 주의가 요하시는 분들은 하루 한잔 정도가 좋을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항암효과를 기대하고 매일 오전 오후 머그잔으로 생강차를 두잔 이상 마셨고 우려낸 생강도 싹쓸이로 먹었습니다. (원래 저는 생강차와 유자차는 우려낸 후 남은 건더기도 한상 먹었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과용이었죠

외래 진료시 혈액검사에서 GOT가 상승했는데 생강차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네요. (저는 항암 약물 치료중입니다)

이후 일주일 동안 끊었더니 (그 이후로는 불안해서 차로는 안 마십니다)  정상화되었습니다.
(물론 우루사를 먹기는 했죠)

하루 한잔 정도가 적당할듯 합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나는 본디 걷기를 좋아 합니다.
아마 어렸을 때 국민학교와 제법 떨어져 산 관계로 먼 등하교길에 걷다보니 습관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중학교는 정말 멀어서 학교까지 시내버스를 타고다녔는데 집에서 승강장까지 십여분이 걸려 빠른 걸음으로 재촉하다보니 자연스레 빠른 걸음이 되었지만 어깨는 구부정해진것 같다. 버스가 멀리 돌아 50여분 정도 걸리다보니 하교길에는 자주 그 먼길을 걸어서 집에 오곤 했다. 멀리서 광주로 유학 온 같은 반 친한 친구가 집 근처 오는 도중에 살면서 버스비 아낀다고 늘 걸어다니고 있어 함께 집에 오다보니 그리 되었다. 고등학교도 시내 버스를 타고 멀리로 돌면서 학교 근처 종점에서 대학캠퍼스 외곽에 위치한 교정까지 상당한 거리로 실제 지름길로 걸어가는 것과 소요시간은 비슷했다. 그 때 습관으로 평소 걸음이 빠른 편이다. 아버지 사업이 힘들어져서 대학시절에는 웬만하면 걸었으니...
아내와 처음 만난날에도 방향이 갔다고 시내에서 집 근처까지 걸었다. 지금은 우스게로 왜 그 먼길을 걸었는지 모르겠다고 푸념이다. 상당한 거리를 걷는 동안 별말도 없었단다.

요즘은 매일 걷는다.

운동으로 시작했는데 이런 저런 생각에 더불어 기도하는 시간으로 방향 전환을 하니 지루한 감도 작아지면서 훨씬 좋다.
걸으면서 가능하면 복식호흡을 하려고 하는데 습관이 안되어 심호흡 수준이지만 노력중이다.

언젠가 아내가 조금은 구부정한 모습에 어깨를 펴고 가슴을 내밀라 했는데 아래글의 지적과 유사하다.
운동효과를 최대화하고 복식호흡을
하려면 아래의 잘못된 습관부터 버려여겠다.

얼마전까지는 염창산 둘레길을 두세바퀴 반복해서 걷다가 반복에 싫증을 느껴 궁산공원으로 목적지를 바꾸니 반복의 지루함이 사라졌다.

어찌되었든 올바른 걷기에 관련된 정보가 있어 옮겨 함께 나눈다.

코메디닷컴은 건강관련 정보로 최고다.

오해마시라.
제목만 보고 TV 코메디극 정보 사이트가 아니니..   

몸 망치는 안 하느니만 못한 나쁜걷기 4


권순일 기자수정 2018년 10월 7일 23:06

[사진RossHelen/shutterstock.com]

걷기는 단순하면서도 효과가 높은 운동이다. 하지만 대충 걸으면 운동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부상 가능성이 높아진다. 걷기 운동에도 올바른 자세가 있다.

잘못된 걸음걸이에 익숙해지면 고치기 어려워지므로 걷기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자세를 바로 교정해 나가야 한다. ‘프리벤션닷컴’이 잘못된 걸음걸이를 교정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 4가지를 소개했다.

1. 엉성한 자세

마치 날개라도 달린 듯 팔을 펄럭거린다거나 지나치게 큰 보폭으로 걷거나 쿵쾅거리며 걷는 등 자세가 엉성한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걸음은 정강이 통증 등을 일으키면서 운동 효과를 떨어뜨린다.

엉터리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선 우선 팔을 90도 각도로 구부리고 팔꿈치를 몸 옆으로 밀착시켜 팔이 펄럭거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 앞쪽에 기둥이 있다고 생각하고 가슴을 활짝 편다.

보폭이 너무 커지면 걸음 속도가 느려져 운동 효과가 떨어지므로 적당한 보폭을 유지한다. 큰 보폭은 뒤꿈치 근육을 확장시켜 앞으로 가는 추진력을 떨어뜨린다.

2. 기울어진 몸 각도

걷기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는 사례의 상당수는 똑바로 서지 않았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비롯된다. 가장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는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구부정하게 걷는 자세.

이 자세는 등과 허리에 큰 부담을 주고 몸의 균형을 깬다. 목과 척추를 반듯하게 세우거나, 차라리 목과 허리를 뒤로 젖혀서 S자를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자세의 상당 부분이 교정된다.

어깨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적당히 힘을 빼고, 복부는 단단해지도록 힘을 준다. 처음 걷기 운동을 시작할 땐 자세가 금방 흐트러지므로 5분마다 알람을 맞춰두고 알람이 울릴 때마다 걸음걸이를 점검한다.

3. 가다가 중단하기

몸을 재빨리 달궜다가 성급하게 식히는 방식의 운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신없이 빨리 걷다가 갑자기 한순간 멈춰서는 식의 걷기 운동을 말한다.

걷기 운동을 시작하는 첫 5분간은 산책을 하듯 천천히 걷다가 서서히 속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다리 근육에 혈류를 증가시키면서 서서히 운동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다리에 예열을 가했다면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을 한다. 본격적인 걷기는 마치 약속 시간이 임박했을 때처럼 빨리 걷는 속도가 좋다.

운동 마무리 단계에 이르는 5~10분에는 다시 서서히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야 한다. 빨리 걷다가 갑자기 멈추면 다리 근육에 쏠렸던 피가 그 자리에 고이면서 현기증이 날 수 있다.

4. 불필요한 도구

걷기 운동을 하는데 불필요한 도구를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양손엔 아령을 들고 발엔 모래주머니를 차고 의욕에 넘쳐 걷기 운동에 나선다.

하지만 운동 숙련자가 아니라면 물통 하나만 준비하자. 아령으로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지 말고 온전히 걸음걸이 교정에만 신경 쓰라는 것이다.

아령을 들고 걷는 것이 빈손으로 걷는 것보다 강도 높은 운동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어깨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차라리 무게를 더하고 싶다면 중량 조끼를 입어 무게를 분산시키는 편이 낫다. 물통이 필요한 이유는 걷는 도중 한 번씩 수분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걷기 운동을 할 땐 15분에 한 번씩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30분간 걷기를 한다면 한 컵 반 정도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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