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에 있는 성모 꽃마을을 5박6일로 다녀왔다.
치유미사중에 부른 성가가 은혜스러웠다.
그래서 함께 공유해본다.
꼭 신앙인이 아니어도 괜찮다.
가사를 음미해 보면...
일상처럼 달라지지 않을까?

 

https://youtu.be/wxGkYqGlWCo

주님 손 잡고 일어서세요 바로듣기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신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 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견딜수 있잖아요

왜 이런 슬픔 찾아왔는지 원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잃은것보다 주님께 받은 은혜
더욱 많음을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 함을 믿는다면
어떤 고난도 이길수 있잖아요

힘을 내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주님이 나와 함께 함을 믿는다면
어떤 고난도 견딜 수 있잖아요

왜 ( 왜 슬퍼하느냐) 바로듣기
https://youtu.be/wk4i426gQcE

341 왜.

왜 슬퍼하느냐
왜 걱정하느냐
무얼 두려워하느냐
아무 염려 말아라
큰 어려움에도
큰 아픔있어도
이젠 아무 걱정하지마
내가 널 붙들어주리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실망치 말고 나를 보아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
큰 어려움에도 큰 아픔있어도
이젠 아무 걱정 하지마
내가 널 붙들어 주리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실망치 말고 나를 보아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실망치 말고 나를 보아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
실망치 말고 나를 보아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이번 설 명절에는 광주 본가에 내려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 속에 상상만으로도 스스로 내려가는 그림을 자주 그리곤 했다. 아니 늘 그리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주 주말에 서울에 두 딸이 살고있어 그나마 서울에 자주 올라오게되는 세째 여동생이 어머니의 반 성화(?)에 못이기는 척 겸사겸사 KTX 편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로 올라온 것이다.

사실 어머니를 뵐 기쁨보다도 걱정이 앞섰다. 야윌때로 야윈 내 모습을 다른 이들에게는 보여줘도 어머니에게만큼은 보여주기 싫었다.
내 모습을 보시고 실망할 그 모습을 생각만 해도 늘 눈물이 났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몇달만에 어머니를 직접 뵈었다. 어머니가 나를 보자마자 마치 오랫만에 만난 연인처럼 나를 꼬옥 안고서 어쩔줄 몰라하셨다. 그래도 난 그 순간만큼은 어머니의 눈길을 애써 피했다.
어머니 역시 내 맘을 아시는 지 예전과 달리 내 얼굴을 만지시기만 하고 계셨다.
기특하게도 조카들도 주말임에도 함께 해주었다.
집근처의 바다라는 식당에서 아구찜과 해물탕을 시켜서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해물텅이 좀 빈약했지만 가성비 대비로 보면 그래도 솔솔하다

저녁에 아내랑 어머니는 와인 한잔.
좋아하시는 피자는 어머니도 과식으로 뒤로 미뤘다.

저녁에 이런저런 얘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러다 얘기중에 갑자기 내 눈물보가 터졌다
소리를 죽이려 이를 악물었음에도 엉엉 소리가 잇몸새로 새어나왔다.
어머니도 결국 우셨다. 아내도 옆에서 운다.
그리곤 지나가듯 어머니에게 말한다.

"어머니 어머니 오시면 어머니 품에서 엉엉 울고 싶었대요"

어머니께서 갓 부화한 새끼를 품에 안듯 나를 꼬옥 안으시면서 이제 우리 그만 울자. 아들 눈물 흘리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하셨다.

 

다음날 너무 좋지않은 미세 먼지로 강화도로 가려던 일정을 뒤로 미루고 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차한잔 나누신 후 아내가 용산역까지 모셔다 드리고 다시 광주로 향하신다.

1박2일 어머니의 아들집 방문이 끝났다.

이제 여윌대로 여윈 내 모습을 보셨으니 체력이 허락하는 한 광주에 자주 다녀올 생각이다.

일주일 지나서 명절에 못내려가서 죄송하다고하고
아버지 기일에 내려가겠다고 했다.
그 때 건강하게 보자고 하시면서 미처 끊지 못한 스마트폰 너머로 울음소리가 들리는듯했다 .
환청이었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가고 싶은 곳, 경주!  (0) 2020.01.24
15년만에 차를 바꾸다.  (1) 2020.01.02
오랜만에 다시 하나가 되다.  (1) 2019.12.22
올 한해 가장 아쉬웠던 점.  (0) 2019.11.26
활짝 핀 얼굴  (0) 2019.11.16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