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열두시경 퇴근 하는 차 안에서

이 노래 이선희의 인연 이라는 노래를 듣고서 한참동안 눈을 감고 있었다.

그래서 비록 옛글이지만 앞으로 다시 옮겨 놓는다. 

 

 

 

           인연 

                                                          이선희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날
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취한 듯 만남은 짧았지만 빗장 열어 자리했죠

맺지 못한데도후회하진 않죠 영원한 건 없으니까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하고픈 말 많지만 당신은 아실테죠
먼 길 돌아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 생애 못한 사랑 이 생애 못한 인연
먼 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 말아요

 

 <이선희 13집 사춘기의 타이틀곡>

 

이선희-인연 바로듣기 클릭

http://youtu.be/82DKR0cjLJE

 


통키타 악보

http://cafe.daum.net/soritgogae/HE2Y/58?q=%C0%CC%BC%B1%C8%F1%20%C0%CE%BF%AC%20%B0%A1%BB%E7&re=1

 

얼마전 집에서 IPTV 덕에 예전 TV  프로그램을  뒤지다가 문득 몇번 나를 놀래게 한

모창 프로그램인  "히든싱어"의 왕중왕 참가자 결정전을 보게 되었고

첫번째로 이 노래를 모창으로 들었는데 가사와 함께 듣는 순간 내 몸에 전율이 흘렀다.

비록 그 프로에서는 다음에 나온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에게 져서 최종전에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나는 첫 일절은 얼굴 없이 듣는데 정말 이선희가 부르는 줄 알았다.

언젠가에도 이 노래의 가사에 흠뻑 빠져들어서 몇번이고 들었던 기억이 새롭다.

아마 <불후의 명곡> 이었을게다. 그 당시 부르는 노래를 다운 받아 자주 듣곤 했다.

 

왕의 남자 OST 인데 들리는 말에는 "다모"를 보다가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모"나 "왕의 남자"나 다 같이 어울리는 노래인데 가사는 참 슬프고 아련하다.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와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걸"하는 고백과 함께

 " 먼 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 말아요"라는 간절함은

이선희의 애절한 고음과 어울려 더욱 슬프고 애잔한 노래가 되어 준다.

마치 시한부 생명으로 이별을 앞둔 연인의 편지 같기도 하고

지금은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에 대한 애절함의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듯하다.

 

그냥 이 노래는 가사를 시처럼 읽어도 좋다.

 

"시"라는 게 별건가? ( 이 말은 "결코 '시'를 폄하하자"는 말이 아니다) 

누군가가 읽고 함께 시인의 마음이 되어주면 ...되는 것이지

어느 시인은 말했다.

자신의 마음 그대로가 아니어도 좋다고,

시를 읽는 사람의 마음에 시가 녹아들어 또 다른 별이 되어도 좋다고 ...

그래서 자신의 본디 전하고자 하는 시의 의미와 전혀 달라도 괜찮다고...

 

중국어와 함께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지나고 다시보게 되는 그날
我承诺,等这一刻过去以后,重新再见的那天 
wǒ chéng nuò ,děng zhè yī kè guò qù yǐ hòu ,zhòng xīn zài jiàn de nà tiān 
 
모든걸 버리고 그대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걸
我会放弃所有的一切,站在你身边,陪你走过剩下的路 
wǒ huì fàng qì suǒ yǒu de yī qiē ,zhàn zài nǐ shēn biān ,péi nǐ zǒu guò shèng xià de lù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 가 없죠
这就叫做因缘吧 没办法拒绝 
zhè jiù jiào zuò yīn yuán ba  méi bàn fǎ jù jué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날 또다시 올 수있을까요
我生命中像这样美丽的日子,还会再次到来吗 
wǒ shēng mìng zhōng xiàng zhè yàng měi lì de rì zǐ ,hái huì zài cì dào lái ma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걸
在疲惫的一生的路上,你就是我的礼物 
zài pí bèi de yī shēng de lù shàng ,nǐ jiù shì wǒ de lǐ wù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这份爱我要经常去擦亮它,不让它生锈 
zhè fèn ài wǒ yào jīng cháng qù cā liàng tā ,bú ràng tā shēng xiù 


취한듯 만남은 짧았지만 빗장열어 자리했죠
虽然短暂的见面像是醉酒一般,我打开门闩坐在座位上 
suī rán duǎn zàn de jiàn miàn xiàng shì zuì jiǔ yī bān ,wǒ dǎ kāi mén shuān zuò zài zuò wèi shàng 

맺지 못한데도 후회하지 않죠 영원한 건 없으니까
就算不会有结果也不去后悔,因为没有东西是永恒的 
jiù suàn bú huì yǒu jié guǒ yě bú qù hòu huǐ ,yīn wéi méi yǒu dōng xī shì yǒng héng de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 가 없죠
这就叫做命运吧,没办法拒绝
zhè jiù jiào zuò mìng yùn ba ,méi bàn fǎ jù jué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我生命中像这样美丽的日子,还会再次到来吗 
wǒ shēng mìng zhōng xiàng zhè yàng měi lì de rì zǐ ,hái huì zài cì dào lái ma 

하고픈 말 많지만 당신은 아실테죠
虽然想说的话很多,但你都是知道的吧 
suī rán xiǎng shuō de huà hěn duō ,dàn nǐ dōu shì zhī dào de ba 

먼길돌아 만나게 되는날 다신 놓지말아요
走一段漫长而迂回路再次见面的那天,我们不要再次放手了 
zǒu yī duàn màn zhǎng ér yū huí lù zài cì jiàn miàn de nà tiān ,wǒ men bú yào zài cì fàng shǒu le  

이생에 못다한 사랑 이생에 못다한 인연
这一生未曾结果的爱,这一生未曾了结的姻缘 
zhè yī shēng wèi céng jié guǒ de ài ,zhè yī shēng wèi céng le jié de yīn yuán 

먼길돌아 다시만나는 날 나를 놓지말아요
走一段漫长而迂回路再次见面的那天,请你不要再次放开我
zǒu yī duàn màn zhǎng ér yū huí lù zài cì jiàn miàn de nà tiān ,qǐng nǐ bú yào zài cì fàng kāi wǒ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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