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양파·쪽파… 피부 곰팡이 격퇴 ‘3파전’

 

대파 : 조리하면 항균제 알리신 합성
양파 : 겉껍질에 쿼서틴…항산화 작용
쪽파 : 비타민A 많아 감기 예방 탁월


‘발무좀’ 같은 백선은 피부에 곰팡이가 침입해 발병하는 질환이다. 그런 점에서 알린과 플라보노이드 성분 등을 다양하게 지닌 대파와 양파, 쪽파 등의 파 식품은 백선에 분명히 효능을 보이는 식품인 만큼 백선 환자들은 섭취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파는 면역력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 그리고 습진이나 무좀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에 대한 치료 효능도 지니고 있다고 밝혀졌다.

우선 파의 대명사로 통하는 대파부터 살펴보자. 대파에는 칼슘, 인 같은 무기염류와 비타민A, C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좋다고 했다. 특히 비타민C는 파 100g당 11∼22㎎으로 사과(4∼10㎎)나 양파(8㎎)보다 많다.

이와 함께 대파에는 유황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알린으로 대파가 음식으로 조리될 때 효소의 작용에 의해 알리신으로 재합성된다. 알리신은 곰팡이 등 외부 세력의 침입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항균, 항산화 성분이다.

또 대파에는 ‘글루코키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으며 이 성분이 당뇨 등 환자에게 유익하게 작용한다. 글루코키닌은 혈당치를 내려주는 작용을 한다. 또 대파의 글루쿠민 역시 혈당 강하에 좋은데 울금에 많은 성분으로 커큐민으로도 불린다.

조리 과정에서 대파의 효능을 최대한 뽑아내기 위해선 대파를 살짝 익히는 것이 좋다. 알리신의 경우 휘발성이 강해서 오래 가열하면 약효 성분이 모두 날아가 버린다. 또 살짝 익혀서
요리해야 맛과 향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대파는 효능만 놓고 볼 때 파의 흰 뿌리 부분인 ‘총백(蔥白)’을 절대로 버려서는 안된다.
한방에서는 총백이 모공을 열어 땀을 내게 하고, 몸에 들어온 한기를 몰아내서 양기(온기)를 회복시키는 효험이 있다고 했다. ‘동의보감’에서도 총백탕이라 해서 파의 뿌리가 붙어 있는 흰 부분과 생강을 넣고 달여 감기에 걸린 임산부나 아이들이 먹도록 권했다.

양파 또한 대파 못잖게 좋은 성분을 많이 지녔다. 히포크라테스는 암 등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을 위해 수프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수프에 들어간 주요 재료가 바로 양파였다고 한다. 한방에서도 양파의 효능은 유명하다. 자양 강장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해열, 구충, 해독, 장염 치료에도 양파가 쓰였다.

양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성분은 쿼서틴. 쿼서틴은 양파의 겉껍질에 특히 많으며,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에 혈전이 뭉치는 것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의 농도도 낮춘다. 따라서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 예방에 양파를 많이 권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도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을 두고 식품학계에서는 ‘차이니스 패러독스’라고도 하는데 모두 양파 덕분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흔히 쿼서틴이라고 하면 사과를 많이 거론하지만 100g당 함유량을
비교하면 양파가 21.42㎎으로 사과종의 대표격인 부사(2.02㎎)보다 무려 10배 가까이 많다.
 
파김치의 재료인 쪽파 역시 대파나 양파 못잖은 영양 성분을 고루 지니고 있다. 쪽파에는 칼슘과 비타민이 많아 위를 보호하고 빈혈과 감기를 예방해준다.

특히 튼튼한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어 대장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인체의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각종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성인병과 노화 방지에도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A 성분을 많이 지니고 있어 감기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쪽파가 혈청 내 인슐린 농도를 낮추면서 노화 억제와 암 예방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한편 파와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역이다.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아 미역국에 넣으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맛만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고 영양 효율도 떨어진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Posted by 다향(한글사랑)의 티스토리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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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lick4tea.tistory.com BlogIcon 다향(한글사랑)의 티스토리 한글사랑(다향) 2017.02.13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양소에 칼슘과 인이 들어 있어 쌀밥과 함께 먹으면 서양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칼슘과 인 부족에서 벗어나고.. 
    파는 부부의 백년해로를 비유하는 것으로 파뿌리의 흰 수염과 같은 백발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파의 효능은,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위의 기능을 돕고 감기 악화를 막는 효과를 내며, 우리 나라의 거의 모든 음식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파가 생선에 기생하는 독을 해독시키며, 생선이나 고기의 
    비린내를 중화 시켜주는 해독 작용을 하고 있어 생선과 함께 요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B1과 알린의 결합을 도와 비타민 B1으로 변하게 하여 맛을 돋구어 주는 것 외에도 고기를 연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파의 굵기는, 대파와 가는 쪽파로 구분하는데 대파는 생선과 고기의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며, 가는 쪽파는 파김치로 우리 식생활에서 그 영양과 가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효능 
    1. 파는 오래 끓이면 좋지 않고, 고온에서 단시간 끓이는 것이 영양가가 높다. 
    2. 몸을 따뜻하게 하며 위장의 기능을 도와준다. 
    3.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파뿌리를 다려 먹으면 효과가 있다. 
    4. 파의 얇은 속껍질은 상처가 났을 때 붙이면 지혈효과가 있다. 
    5. 불면이나 흥분이 가라앉지 않을 때 파를 고아 마시든지 생파를 된장에 찍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2. Favicon of https://click4tea.tistory.com BlogIcon 다향(한글사랑)의 티스토리 한글사랑(다향) 2017.02.13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파의 경우 시장에서 파를 사신 후 대파의 뿌리에서 4~5센티 부분에서 자른 후 화분에 심어놓으면 다시 자라게 되는데 이때 적당히 잘라 두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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