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5. 23:36 차한잔 나누면서

기도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말합니다 

'당신을 사랑해요. 왜냐하면 당신이 필요하니까!'

 반면에 성숙한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필요해요. 왜냐하면 당신을 사랑하니까!' "

                         <에리히 프롬> 


나는 ?

순서의 차이로 볼 수도 있지만

 

근 3주를 성당 미사에 참례하지 못했다.

회사내 행사에 동행하다보니 그리 되었다.

원래 미사에 참례치 못하면 주모송을 30번 바치게 되어 있는데...

 

요즘 기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된다.

위에서 말한 사랑의 개념에 기도를 대입하면 ...

 

사랑하기에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인지 필요하기에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인지

간혹 헷갈리기도 하지만 ...

그런데 솔직히 내 기도는 나의 필요를 위해, 즉 내 이익만을 얻기 위한 고백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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