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토요일 저녁에 중국직원 결혼식에 참석하여 과음을 한 관계로

아침 부터 오후 내내 머리가 개운치 않았습니다.  

일어나는 시간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나 핸드폰을 보니 한국에서 아내의 부재중 통화가 있었습니다.

부랴 부랴 걸어보니 내가 저녁에 전화를 걸었는데 엄청 취해서 횡설수설ㅇ 걱정되어 전화를 했나 봅니다.

다행히 속은 쓰리지 않아 국을 끓이고 햇반을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리저리 부산하게 정리를 하다가 성당 미사에 참례하였고 두시간 밀린 중국어 과외도 마쳤습니다.

 

그런데 미사 후 점심 시간등을 감안하면 중국어 과외시간이 중간에 있어 운동등 외출이 좀 곤란하여

다음 주 부터는 시간을 바꿀까 합니다.

 그 동안은 짐이 안와서 그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이젠 좀 숨통이 트이나 봅니다.

 

어제는 오후에 정말 간만에 차 한잔 우려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예전의 백련차가 생각나서 글을 검색하니 누군가가 카페에 스크랩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의 내마음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요즘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중인 아들 녀석에게 편지쓰는 즐거움의 행복을 하나 더 늘었습니다.

언제 제가 아들 녀석에게 편지를 쓸 행복이 있었을까요. 평소 같으면 꿈도 못 꿀 일인데...

마음 속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 보려고 합니다.

    <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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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문한 백련차를 받았습니다.

차를 받아놓고서도 시음을 하지못하다가

오늘 아침에야 차 한잔을 우려내었습니다.

차향과 함께 어우러진 연꽃향에 취해봅니다.

 

그리곤 그 느낌을 적어둔 오래전 글을 다시 읽어 봅니다.

우연히도 만 이년 전 글이었습니다.

그 느낌 그대로 전해 봅니다.

 

                     <050817>

 

-----------------------< 오래 전 글 >------------------------

 

 

오랫만에 연꽃향이 가득한

백련차 한잔 우려놓고서
내 얼굴을 비쳐봅니다.



습관처럼 마시는 차이지만
매번 맛과 향이 다르는 것은
비단 차 때문이 아니라

내마음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내마음이 우러나는 차 향이기에
마음을 먼저 닦아봅니다.


그러나
때로는 욕심이 지나치거나
때로는 마음이 소심해져서
때로는 내 자신을 이겨내지 못해서
내가 바라는 것 앞에
무기력해짐으로 현실은 너무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오늘도 난 차한잔 우리면서
작은 행복과 희망의 향기를 느낍니다.
그래도 작은 소망처럼 행복을 우려냅니다.


새로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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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차 만드는 법>   

                              

                                DAUM카페 "효월차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옮김

 

준비물 :백련꽃,녹차,지퍼팩,타파웨어통

 

만들기:

 1. 싱싱한 백련꽃을 줄기와 꽃으로 분리한다

 2. 분리된 꽃봉오리를 한손으로 받치고 한손으로 살며시 벌린다

 3. 그 벌어진 사이에 녹차를 넣는데 보통 30그람 정도가 적당하다

 4. 다시 꽃봉오리를 원상태로 닫아 지퍼팩이나 타파웨어 통에 넣는다

 5. 약 하루정도 상온에서 두었다가(약 23시간 전후) 바로 냉동고에 넣는다(생차용)

    이때 발효차용(다시 덖음)은 냉동고에 넣지 않고 시원한 곳에서 보관 해도 된다(덖음차)

 6. 덖음용 백련차는 일주일정도 지나서  꽃과 녹차를 분리하여 녹차를 가마솥에 덖는다

     (집에서는 전기밥솥~~장갑끼고....)...약 40분정도..완전 건조......태우지 마세요

 7. 생차용은 냉동고에서 10일정도 지나면 드실수 있는데...

     연잎을 한겹 한겹 벗겨 먹는 재미가 제법 솔솔하죠.....조금씩 필요한 만큼 덜어 쓰세요

 

백련차의 효능

1.백련은 피를 맑게하며 피부 미용에 엄청시리 좋다

2.심장 병 예방에는 정말 좋다

3.녹차와 어우러진 백련향은 어지러운 머리를 맑게 한다

4.무릎에 바람드는 병(수도자들 정좌로 장시간 앉아있음 많이 걸림)을 치료한다

 

 

아~~참....

연잎차 만들기는연잎을 잘게 쓴다(어리면 어릴수록 부드러움)

가마솥이나 두꺼운 후라이팬에 넣고 덖는다. 비비고 덖고 반복한다....

마무리를 잘해야 이것(연잎차)은 맛이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순수하게부터 고소하게까지.......맘대로 만드세요

 

또~~참

백련차도 좋지만..집주위에 홍련이 있음

거의 똑 같은 효능이 있으므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드시가 바람

(연꽃의 효능은 거의가 다 홍련으로 연구 되었음)

십수년전에  백련차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 할때(인취사 혜민스님이랑)

그 때 나와 있던 연차의 효능이랑  지금의 효능이랑 거의 별반 더 진전된 연구 없음...

 

또 한가지...

백련차 수술(암술 말고)만 채취하여 차를 만들면 아주 좋습니다

아직까지 차로서 나온곳은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몇년전부터 지인들에게는 알려 줬는데...혹여 나올수도..)

이건 제 미래 상품용인데 바로 공개해 버릴랍니다

※연꽃이 개화한 첫날 수술을 채취한다(백련 홍련..다 가능)

이것을 모아 차를 만드는데..(덖고)찌고 말리고를 아홉번 반복한다

이것을 마무리를 잘하면 아주 맛있는 자양강장효과(비아그라급)를 가진

차를 얻을 수 있다.(반드시 장복 해야 함......이건 동의 보감에 나와 있음)

 

백연차 만들기에 대해 도움이 되셨나요?

늘 항상 아름다움만을 가진 우리 효사모 님들의 마음...

그것을 위해 좋은차 많이 만들고..

좋은 행사 열심히 만들어 낼께요....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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