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진 시인의 시와그림중에서>

 

바람 같은 얼굴                      


                  마라도 5                             이생진

 

    오늘 수평선은   


    네 눈썹처럼 진하다


    너도 네 눈썹을 갈매기처럼 그리지 말고


    수평선처럼 그려라


    그러면 네 얼굴도 바다가 되리라

 

⊙ 수록시집명 : 먼 섬에 가고 싶다    

⊙  수상문학상 : 제12회 윤동주문학상

⊙ 발표일자 : 1995년12월            

 

  아주 오래전 포항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 시절에 좋아했던 시인이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던 시절에

  내연산 보경사엘 갈 때 마다 한권 배어든 책이

  이생진 시인의 시집이었습니다.

  왜 이 시인에게 이끌렸는지

  요즘 그 때 그 시집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이 시는 그 때 그시집이 아닙니다만

  마음에 드는 시 한 수 옮겨

  함께 나눕니다..

                             <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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