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8. 09:46 차한잔 나누면서

눈물!

 

             <천진 남개구 시대오성 정문 신호등 건너편에서 시대오성을  바라보면서 ㅅ

 

나는 천진에 오고

누군가는 4년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가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왈칵 눈물을 솓아낸다.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나도 한국에서 팀을 옮길 때 그런 적이 있었다.

 

그 팀을 맡은 지 딱 3년 이었는데도

웬지 모르게 마음이 울컥했다.

 

되돌아 보면 그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고 있는 정 모두를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그 팀원들에게 진심을 다했고 그들 역시 하나가 되어 주었기에

열심히 한만큼 아쉬움과 그 정이 오롯하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을 알기에 공감이 갔다.

 

긴여정 하나가 마무리되었다.

 

저녁에는 약속된 팀과 길거리에서 양고기를 먹었다.

일종의 길거리에서 좌판깔고 먹는 식인데 그 곳도 가능하다고 하자 다들 좋아했다.

즐겁게 먹고 마셨다.

 

그렇게 어제 하루는 지나갔다.

 

                <130628>

 

오늘 출발 전 사무실에서 안부를 전하고

그의 아내애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햇다.

낯설은 천진에서 신앙생활은  내게 좋은 안식처였는데

성당 미사 후 따스한 커피 한잔을 전해준 분들이기에...

 

             <130629>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