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로 옮겼다.
병원간의 비교는 중요하지않다.

이제 어쩔 수 없이 주위 사람들에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근황이 알려지고 있다.

전화도 오고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는다.

아이들과 아내에게 말했다.

우리의 일상은변화없다.
각자의 현 위치에서 최섬을 다하자고 했다.
나는 내위치에서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오늘 아침 식사중 생각.

내가 투병중이라는 걸 단 한분만 모르셨으면 한다.
멀리 계신 어머님만은
정말 이 사실을 모르셨으면 한다.

병원에 오면서 내내 생각이었다.
어쩔 수 없이 가벼운 병으로 입원하신줄 아셨기에
기간이 길어지면 아시겠지만
그래도 내 소박한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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