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술을 위해
속을 비워내고 있다.
마음까지
비워내는 중이다.

오랫만에 책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가지고 온 책 두권 중
한권을 어느새 다 읽어간다.

아내에게 집에 들려올 때
책 두어권을 가져다 달라 했다.
그것도 법정스님 책으로...

아내는 잊지 않고
법정스님이 쓰신  책 네권을
슬며시 내 병상 맡에 놓아두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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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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