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즐기는 '가위 바위 보' 게임이 있다.

무언가 조금은 움직이기 귀찮은 시간대일 때 자주하는 게임으로 대부분 아내가 제안한다.
그렇지만 이 가위바위보 게임에는 우리 가족만의 오랜 불문률의 원칙이 있다.

그건 다름아닌 "승자의 배려 법칙"이다.

일반 룰과 달리 우리 가족의 가위바위보 게임의 승자는 지는 사람이 승자이다

"진 것도 서러운데 벌칙까지 받아야 하느냐? 

이긴 사람의 승자의 아량과 패자에 대한 배려다"

이게 승자가 바뀐 이유이다

아이들 까지 끼어서 함께할 때 서로 질려고 노력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고 사소하지만 귀찮은 일 하나를 하더라도 저절로 기뿐 마음이 되는 것이다. 게임에 져서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아겨서 하는 승자의 여유가 자신도 모르게 자발적 참여를 불러 일으키는 상승효과가 있다.

시작은 우리 부부의 신혼 때 부터 시작되었다.

식사를 마친 후 쉬다가 무언가 쉽지만 약간은 귀찮은 일이 생기면 아내는 늘 가위바위보 게임을 제안했고

이런 보이지 않는 룰로 인하여 기분좋게 귀찮은 일을 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이다 웃음이 배여나는 활력소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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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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