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저와 아내를 휘어잡은(?) 중드가 있는데요.
요즘 TVN 드라마 도깨비 처럼 대중을 확 끌어당기는  마력을 가진  중드, 랑야방 : 권력의 기록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제가 주위사람에게 중드라 얘기하자 못알아듣습니다. 미드는 알아도,  친절하게 중국드라마라고 설명도 해줍니다.

현재(17년1월) 케이블 TV 중화TV (저는 U+ IPTV라서 87 번 입니다.) 에서 3번째 재방영중인데 또 다시 빠져 들었습니다. 아내는 놀리면서 말리지만 이번에는 약간씩 들리는 중국어에 집중하면서 본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무협지와 정치가 섞여있는 드라마인데 실제 무협지 냄새는 나지 않고  전개 화면을 보면 거의 정통 사극 수순에 가깝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랑야방 으로 검색하시고 그 중  "나무위키"를 참조하시면 세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 바로보기
https://namu.wiki/w/%EB%9E%91%EC%95%BC%EB%B0%A9/%EB%93%B1%EC%9E%A5%EC%9D%B8%EB%AC%BC

총 54편짜리 정치적인 복수물 드라마인데 주인공이 거의 제갈공명 이미지 입니다. 참고로 이 주인공 호가는 몇년전에 웨이보 팔로워가 무려 4000만 이 넘었으니 이제 1억 수준이겠네요.

호가. 매장소....
대형 교통사고로  수차례 수술받은 흔적이 얼굴에서 보인다.

왕카이. 정왕

유도. 예황군주

자니첸 몽지역. 참 잘 어울리는 배역이다.

정빈 정비 정귀비...유민도 (류민타오)
역할로 제일 잘 어울렸다는 개인적인 생각

       정왕의 어머니. 상지기 책을 통해서 매장소가 임수라는 걸 알아차리고 침착하게 아들을 돕는다.

   임수를 짝사랑하는 묘음방 악사.

총 54편짜리 드라마임에도 드라마 내내 사건이 연속 이어지면서 터지고 숨어 있는 복선에 따라 진행 속도도 무척 빨라서 저는 두번째 어쩌면 다시보기를 하는 셈이니 실제 네번째 보는 수준임에도 한번도 지루함도 느끼지 못하고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중드랍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중국 드라마와는 수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제가 아래에도 언급했죠
작년에 아내가 한두번 같이 보다가 본인이 더 몸이 달아서 방영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몰입했으니...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한 줄거리를 정리해 봅니다.
줄거리 알면 재미없다는데 이 랑야방 만은 알면서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랑야방은 당연히 가상의 나라인 중국 양나라 수도인 금릉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정치적인 복수극(?) 입니다.
이곳 수도 금릉은 지금의 난징(남경)을 가리킵니다.

주인공인 임수는 본래 양나라 적염군의 소년 장군이었는데...

12년 전, 명망 높던 황자 기왕이 적염군을 데리고 반란을 획책했다는 누명을 쓰고 기왕은 물론 적염군 7만 명이 하루 아침에 몰살 당하게 됩니다.

당연히 임수네 가족도 다 몰살 당하게 되지요. 다행히도 그 자리에 있던 임수는  목숨을 구했으나, 불에 타면서 얼음 구덩이에 빠져서 그 화한독으로 인해 외모가 변하고 무공도 쓰지 못하는 몸이 됩니다. 이 과정은 후반부에 여러번 보여주게 되며, 특히 괴수로 오래살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얼굴로 10년 정도 고통 속에서 시한부 인생으로 살 것이냐? 는 선택의 기로에서 복수를 위해 고통 속의 시한부 목숨을 선택합니다.

이런 연유로 임수는 누명을 벗고 가족과 동료의 원한을 갚기 위해 이름을 매장소로 바꾸고, 명석한 천재적인 두뇌로 무림에서 명성을 쌓아 갑니다.

그리고 12년 뒤.

태자와 예왕의 치열한 후계 다툼이 벌어지는 양나라.

두 황자는 황제가 되기 위해 정보 기관인 랑야각을 통해서 매장소를 얻는 사람이 황제가 될 거라는 답변을 듣게 되고 서로 메장소를 얻고자 합니다.

 매장소는 자신의 복수를 실행하기 위해 금릉으로 오게 되는데요.​

그런데 매장소가 밀어주는 황자는 자신을 손에 넣기 위해 싸우고 있는 태자나 예왕이 아니라, 황제에게 미움을 받는 7왕자, 정왕을 주군으로 선택합니다.
사실 정왕은 기왕을  따르는 사랑하는 동생이었으며, 임수의 둘도 없는 오랜 친구였습니다.

12년 전 전방을 떠도느라 금릉에 없어서 반역의 혼란에서 벗어날 수는 있었지만, 황제에게 기왕과 적염군은 죄가 없을 거라고 고했다가 황제의 역린을 건들이므로써 돌이킬 수 없는 미움을 사고 이로 인해 평생을 전쟁터로만 떠도는 신세가 된 왕자입니다.

얼충이 태자나 교활한 예왕과는 다르게 똑똑하고 공명정대하지만, ​너무 사람이 올 곧아서 주위에 자신의 편도 없고(이미 조정은 태자와 예왕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 간신배들로 가득차 있으니)
기왕이 억울하다고 믿고 있기에 황제의 역린을  건드린 셈이기에 황제가 미워하고 있으니, 사실 정왕은 후계자 경쟁에서 거의 탈락한 왕자였죠.​
​​
하지만 정왕의 올곧은 성품과 유일하게 자기들 즉 기왕과 자기 아버지와 자신들의 편을 들어준 친구이기에 매장소는 그가 황위에 오르면 성군이 될 거라 생각하고 그의 책사가 됩니다.

그리고 지난 12년 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시작하는데요.
 ​예전에는 소년 장군이었느나, 독으로 인해서 무공은 전혀 쓰지 못하게 됐지만 두뇌만은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게 된 매장소는 여러 사건들을 일으켜 태자와 예왕의 힘을 약화시키면서 정왕을 ​부각시켜 나갑니다.

다만 정왕은 형인 기왕과 친구인 임수를 잃게 된 사건으로 인해서,매장소 같이 머리만 쓰고 계략을 꾸미는 인물을 몹시 혐오하는데요.
그래서 드라마 내내 친구도 못 알아보고 매장소를 의심하고 구박합니다.( 그래서 더 재밌지요. 정혼자와 정왕의 모친 정비는 알아보는데. 초반부에 임수를 예뻐했던 태황태후는 임수를 보자마자 임수라고 부르는 복선이 깔리고요. 정비는 임수의 모친이 쓴 책을 보면서 임수를 보지않고도 알게 됩니다. 참고로 임수는 황제의 누이의 아들이니 황제의 조카입니다. ) 

그래도 매장소는 외롭지만은 않습니다. 자신이 임수라는 걸 안 전 혼약자인 예황군주도 있고, 보자마자 매장소임을 알아본 의형제 몽통령도 있고,
12년 동안 무림에 있으면서 곁에 둔 수많은 동지들도 있죠.​
(물론 다들 매장소가 임수인 것을 알아가는 과정에서도 꿋꿋하게(;;;) 임수를 못 알아보는 정왕을 보면서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매장소는 정왕의 성격으류잘 알기에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면 의사결정에서 흔들리기보다는
황위 싸움에 집중해서 그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를 원하기 때문에,
정왕이 서운하게 나와도 믿는 바대로 일을 진행시킵니다.​

​랑야방은 총 54편의 드라마이고,
계속해서 빠른 진행으로 수많은 사건이 등장하다 보니 등장인물도 정말 많아서 처음엔 휏갈리는데 몇편 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정리를 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내용은 임수가 정왕을 황제의 자리에 올리고 자신의 복수를 한다는 내용에 집중되어 있어서 무협적인 내용이나 재미의 맛을 가미해주는 연애등은 약합니다.  예향군주와 임수 . 동요와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작반약의 사형언니. 임수를 짝사랑하는 궁우낭자 등의 얘기가 살짝 걸치기는 합니다.​
 
​숨쉴틈을 안주는 빠른 전개와 화려한 의상과 세트등은 지루하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게 하니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답니다..

 태자가 폐위되고.  예왕이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서 반란울 일으키고 극적으로 그 반란을 저지하게되면서 자연스레....

하지만 마지막에 임수는 전장에서 전사하는 걸로 마무리됩니다. 드라마의 말미에 임수의 위에 흰 천으로 살아있기에 위패를 덮어놓았다가 다시 흰 천을 거두는 장면에서 임수의 죽음을 알린답니다.

참고로 정왕과 임수는 고종 사촌 형제랍니다.  임수의 모친이 황제의 누이이고 임수의 고모는 신비이므로 죽은 기왕과 임수는 고종이자 이종 사촌이죠. 경예와 임수도 이종간이구요.
아뭏튼 그렇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중국드라마, 랑야방!

기회되면  랑야방과 함께하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중드#랑야방#권력의기록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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