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에 대해서 신문기사를 검색해 보았다. 

비록 시합에서 졌지만 그에 대해 패배보다는 격려여서 다행이다.

오래전 부터 격투기 선수중 최두호에 관심이 많았다. 

중국 천진에서 혼자 쉬는 날이면 간혹 SPOTV를 통해서 관심있게 보았다.

그렇다고 추성훈이나 김동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좀 더티한 최홍만등은 관심이 없었고 한국계 어머니를 둔 한 미국 격투기 선수에게 관심이 많았다. 그는 팔에 한글로 문신을 하고 그 어머니의 교육에 대해 자랑스러워했었고 한국에서도 시합을 한적이 있었다.

 

내가 격투기를 좋아하한다고 나를 알고 있는 누군가 알면 내 스타일에 맞지않게 잔인한 경기에 관심둔다고 할까봐 소심하게 살짝 살짝 보았다. 일종의 대리만족이랄까?

 

그시절 몇 사람에게 인간적인 실망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

 

격투기 경기 특성이야 일반일들의 생각처럼 고대 로마인들의 검투사 경기와 비슷할 정도로 잔인할수도 있지만 실제 경기를 보는 관점은 정반대였다.

특히 한국의 좀비 격투기 선수 최두호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했다.  일단 격투기 선수에 데헤 갖는 선입관 "격투기 선수들은 우락부락하고 험상 궂을거라는 "을 완전히 깨버리는 곱상한 외모에 물러서지않는 투지 .그리고 도전을 즐겨하고 경기를 즐기는 모습에.

 

최근들어 급작스레 생긴 야간당직을 마친 아침이라 몸은 피곤했지만 곧바로 잠자리에 들지않고 기다리다가 예정된 시간을 훨씬넘겼지만 아내랑 함께 그 시합을 보았다. 아내는 당연히 싫어할 격투기이지만 내가 보자고하니 어쩔수 없이 보게되었음에도 최두호를 보면서 곱상한 얼굴에 격투기 선수라 하니 그 예상치 못한 그 파격에 시선이 끌렸나보다.

 

격투기를 보면서 예전 모친이 한국계였던 벤자민의 경기보다 더 마음을 졸이면서 3라운드 15분 내내 시간을 보냈다. 아쉬움 속에 판정으로 졌기에 못내 아쉬웠다. 그러다 그의 인터뷰를 보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원래 패자에게는 인터뷰를 하지않는 관례를 빼고서 워낙 최선을 다하는 멋있는 경기에 아쉬움으로 ...

물론 정책적으로 최두호를 스타로 만들기 위한 전략도 가미됐겠지만...

 

그의 인터뷰...

 

"지는게 ... 이런 기분이네요(잠시 쉬다가)다시는 지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말한다.

 

"상대였던 스완슨이 우상이어서꼭 한번 시합을 해보고 싶었다"

 

그 시합에 대한 언론보도를 여럿중에 하나를 옮겨 놓는다.

 

 

 

옮기는 신문기사

 

[세상이 뜻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는 자신을 믿었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6에서 페더급 랭킹 4위 컵 스완슨(33, 미국)을 꺾고 세계 정상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디딜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스완슨은 최두호가 좋아하는 화끈한 타격가다. 언젠가 꼭 싸워 보고 싶은 우상이었다.

9일 미디어 데이에서 "부담감이나 긴장감이 아니라 설레는 마음이 더 큽니다"고 했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

스완슨을 이기기 위한 작전도 다방면으로 짰다. 양성훈 부산 팀 매드 감독은 "스완슨의 길목을 다 막겠다"고 예고했다.

D-1. 싸움꾼 스위치를 올렸다. 10일 계체에서 스완슨이 건 눈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하지만 백스테이지에 돌아와서는 "상대가 걸면 나도 신경전을 받아 줍니다"며 해맑게 웃었다.

▲ 최두호의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25세 청년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영화 '슈퍼맨' OST를 등장 음악으로 틀었다. 11일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2만 명의 관중들은 손뼉 치고 소리 지르며 차세대 슈퍼스타를 환영했다.

1라운드 최두호는 스완슨을 압박했다. 초반 분위기를 갖고 왔다. 2라운드 스완슨이 진흙탕 싸움을 걸면서 최두호가 정타를 맞기 시작했다. 충격이 쌓여 비틀거렸다.

그러나 최두호는 정신력으로 버텼다. 물러서지 않고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스완슨은 이날 생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줬다. 세계 정상급 파이터들과 경쟁한 경험으로 쌓은 노련미는 치고 올라오는 젊은 최두호의 투지보다 위였다.

최두호는 0-3 판정패했다.

인생에서 한 번은 꼭 알게 된다. 세상이 뜻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다 쏟아부어도 실패할 때가 있다.

최두호는 눈물을 꾹꾹 참으며 옥타곤 인터뷰에서 "지는 게 이런 기분이네요. 다시는 지지 않겠습니다"고 외쳤다. 젊은 청년의 마음에 감동받은 캐나다 관중들은 기립 박수했다.

그는 병원에 다녀온 뒤 팀 매드 식구들과 찍은 사진에서 상처투성이의 얼굴로 "저는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듯 미소를 살짝 머금었다.

최두호는 이제 허물을 벗고 한 뼘 더 성장한다

 

<최두호와 최두호 아내>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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