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나누면서

산책은 몸으로 하는 독서이다.

한글사랑(다향) 2014. 2. 25. 00:06

 

 

 

독서가 정신의
산책이라면

 

산책은 몸으로

하는 독서이다.

 

산책이라는 말도

뜯어보면 산 책

살아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산책을 다녀와서.

 

<201401272358>

 

 

오늘 스마트 폰에 메모된 글을 보았다.

아마 밤 늦게 산책을 마치고 난 후에

글 하나 보다가 떠오르는 글이 아닐까 한다.

 

요즘은 몸으로 하는 독서(책읽기)에 많이 게을러졌다.

여수에 있을 때 한쪽 눈이 어두어보이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겻다가

들린 병원에서 한쪽 눈이 급격하게 나뻐졌다는 말에 안경을 밪추었는데

어는데 그 눈은 안경으로는 정상 교정이 어려워졌단다.

아마 약시에 가까워진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고 싶어도 긴 시간 볼 수는 없다.

책을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의 피로도가 급격히 커져서...

 

그래서 몸으로 하는 독서. 산책을 하려해도 이곳은 영 아니올씨다 이다.

오늘도 PM 2.5를 200 이상을 훌쩍 넘겼으니... 그것도 사흘 연이어

산책은 언감생심이다.

 

그래 피곤해지더라도 책을 보자.

 

       <1402241104>